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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 life

그럼에도 나는 간다.

Ph.D HYUN 2021. 1. 6. 23:05

어디로 가야 할까?

어느 길이 나에게 맞을까?

혹시 틀리면 어떡하지?

 

이런 질문은 처음에는 나를 새롭게 만들었지만,

점차 내 발목을 잡게 만들었다.

 

수년간 물었지만

난 아직도 모른다.

 

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,

어느 길이 나에게 맞을지 모르고,

틀리면 어떡하지에 대한 생각이 끊임없다.

 

그래서 난 이제 이 생각을 줄이려 한다.

 

어차피 모른다.

모르니까 그냥 행동한다.

 

내가 갈 일이 틀린 일일지라도

그럼에도 나는 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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